매니 스토리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벌써 26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입니다. 2016년 4월 13일이 바로 그 날입니다. 이 하루를 위해 수많은 국회의원들이 수많은 공약들과의 싸움을 치루고 있고 그들이 선출된다면, 자신의 소속 지역구에서 4년 동안 지역을 위해 활동하게 됩니다. 지역구의 대표이자 책임자가 되기 위해 26일이 남은 시점에서, 국회의원들은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자신의 공약의 장점과 가능성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지역구를 지켜주는 사람으로서 우리 국민들 또한 책임성이 지워지게 됩니다. 국회의원 후보들의 노력에 비추어 우리 국민들의 공약 하나하나에 대한 관심과 투표가 필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그 전에 공약에 대해 철저한 파헤침이 필요한 상황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니페스토, 말 그대로 올바른 공약을 찾기 위해 이번 매니페스토실천본부 SNS 기자단이 청년 공약을 집중적으로 다루어 파헤쳐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살펴보게 될 후보는 성동구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입니다. 총 19개의 공약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안보적 측면, 보육의 측면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공약이 들어서 있으며 진척된 내용도 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2,3,4번 공약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존의 공약은 청년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의 신입사원 채용시 ‘성동지역 청년취업 쿼터’를 확정하겠습니다‘등과 같이 현대와 한양대학교와 성동구가 연대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다루는 내용이었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공약은 현대와의 연대가 완전히 제외됐으며 일자리가 확장되고 창출됐다는 내용보다는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체와 위원회를 구성한 내용이 주로 다뤄지고 있었습니다. 공익이 변경되고 추진이 완료됐다고 볼 수는 있으나 변경의 과정에서 공약 자체의 축소가 이루어지고 추진되었다고 보는 점에서 약간의 눈초리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또한 이것이 청년관련 공약의 전부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다음은 성동구갑 무소속 최재천 의원입니다. 위의 성동구을 더불어민주당 홍익표의원보다 청년부분에 있어서 부족한 공약을 보입니다. 공약의 수는 27개로 다른 의원보다 많은 수를 보이고 있으나, 청년과 관련한 공약 조항을 보이지 않으며 그 이외에도 19번 째 공약부터는 공약의 제목 이외에는 어떠한 자료가 입력돼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청년과 관련된 공약이 없는데다가 진행된 내용조차 알 수 없으니 어떠한 평가를 내리기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아직 26일이라는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두 의원들의 짧다면 짧은, 길다면 길 수 있는 시간동안의 시민과의 소통, 그리고 교류를 기대합니다. 국민들이 원하는 바는 쉽게 말하자면 말한 것을 지킬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기초에 입각하여 소중하고 현실적이고 지역구를 변화시키는 데에 기여할 수 있는 공약들과 함께 더 큰 노력들을 기대해 봅니다.
매니페스토 기자단 6기
문영선